(신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빙판 위 메시, 정승환 선배님 파이팅!"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정승환(32·강원도청) 선수의 모교 후배들이 응원 편지를 보냈다.
정 선수의 모교인 전남 신안군 도초초등학교 학생들은 8일 손편지 운동본부와 함께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정 선수를 응원하는 손편지를 썼다.
학생들은 정 선수와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응원하는 글과 그림을 편지에 담았다.
정 선수를 향해 칠판에 '빙판 위 메시, 로켓맨'이라고 메시지를 쓴 학생들은 함께 사진을 찍어 응원 열기를 전달했다.
멋진 경기로 금메달을 따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부상을 조심하라는 의젓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1학년 학생 9명은 응원 영상을 촬영했으며 2학년 13명은 엽서로, 3∼6학년 45명은 편지로 정 선수를 응원했다.
도초초 이경호 교사는 "우리 학생들 모두 꿈을 위해 노력하는 정 선수를 자랑스러워 했다. 팀원들과 한마음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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