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성 평등'…전주서도 세계여성의 날 행사

입력 2018-03-08 18:28  

'내 삶을 바꾸는 성 평등'…전주서도 세계여성의 날 행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전북 여성단체들이 기념행사를 열고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내 삶을 바꾸는 성 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 33개 여성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Me too, With you', '여성에 대한 폭력을 멈추라', '동의 없는 성관계는 성폭력' 등의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었다.
행사는 대회사와 공연, 시민 발언,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민경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사회는 변화를 요구하는 열망의 용광로"라며 "말하기가 모여 외침이 될 때 가부장적 사회, 성차별적 사회,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여성들이 살기 좋은 사회가 되려면 성범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찰과 검찰, 사법부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밖에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 금지와 낙태죄 폐지, 여성 노동자 임금 인상 등도 요구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