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본격 상륙…사전예약자 개통 개시

입력 2018-03-09 07:00   수정 2018-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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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본격 상륙…사전예약자 개통 개시
SKT 온라인몰 예약 고객 절반이 S9+ 256GB 선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가 9일 예약주문 기기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간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갤럭시S9 시리즈의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인 갤럭시S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9플러스 256GB로 파악됐다.
SK텔레콤[017670]의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중 절반이 갤럭시S9플러스 256GB 모델을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30대 남성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통 3사는 갤럭시S9 개통에 맞춰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 마니아 고객 9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연다.
마니아 고객은 ▲ 갤럭시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고객 5명 ▲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 행사일인 3월 9일과 동일한 고객 3명이다.
이들에게는 1년 무료 통화권과 갤럭시S9, 김연아·이승훈 선수와 기념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1Gbps급의 LTE 속도 시연도 이뤄진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럭시S9로 1Gbps급 LTE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1GB짜리 영화 한 편을 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개통에 맞춰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도 출시했다. 가입자는 갤럭시S9을 쓰다가 12개월(월 이용료 3천300원) 또는 18개월(월 이용료 3천850원) 뒤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내에서 잔여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KT[030200]는 오전 7시50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 고객 99명과 걸그룹 구구단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연다.
선착순 1호 개통 고객에게는 8만7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와 단말 교체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지원, 삼성 노트북 등 총 2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초청고객 전원에는 삼성 넥밴드 등을 준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오전 9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공식 서포터스를 초청해 갤럭시S9 기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S9는 정식 출시일인 16일부터는 예약 없이 매장에서 살 수 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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