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해 12일부터 21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서부산 개발시대에 맞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문기관 용역과 사전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현재 5개의 후보를 추천한 상태다.
최종 후보에 오른 명칭은 ▲NEXTUM(넥스텀) ▲WESTMARK(웨스트마크) ▲XENTAS(센타스) ▲MACC(맥) ▲BIG DRUM(빅 드럼)이다.
부산시는 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명지국제신도시는 1, 2단계로 나눠 640만㎡ 용지에 조성돼 해운대 신도시의 2배, 센텀시티의 5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지난해 12월 개발계획을 수립한 2단계 192만㎡는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명칭을 정해 디자인 통합(BI) 작업과 상표등록 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께 명지지구의 새로운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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