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추가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 밝혀" 김정은 친서 전달한 듯
정상회담 성사시 한반도 정세 중대 분수령 맞아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강영두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방미 중인 정 실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길 갈망하며, 김 위원장이 추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83336840005E14A_P2.jpeg' id='PCM20180309000021044' title='김정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 밝혀 (PG)' caption='[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
정 실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을 만났던 정 실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해 이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중개, 성사시킴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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