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녹십자셀[031390]이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셀은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16% 오른 5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뮨셀-LC는 2007년에 간암 효능·효과(적응증)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출시 초반 의미 있는 매출이 없었다"며 "녹십자[006280] 계열로 편입되면서 시너지가 발생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4월부터 이뮨셀-LC의 영업 사업권을 녹십자로부터 가져와 직접 판매에 따른 판매가격(1팩당 500만원)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셀은 2012년 녹십자 그룹으로 편입됐다. 녹십자(GC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005250](GC녹십자홀딩스)가 각각 25.03%, 5.03% 지분을 갖고 있다.
녹십자셀의 이뮨셀-LC는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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