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해체 21년 만에 재결합한 1990년대 R&B 그룹 솔리드(정재윤 46, 이준 46, 김조한 45)가 22일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발표한다.
9일 솔리드 측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솔리드가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전날 솔리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준이 1996년 콘서트의 마지막 날 공연이 끝난 것을 아쉬워하며 팬들에게 전한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그런데 솔리드의 마지막은 아닙니다. 사랑합니다"란 인사말과 함께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현재 모습이 담겼다.
솔리드는 1993년 데뷔해 1997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천생연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약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을 거둔 두 번째 앨범은 1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그러나 이들은 큰 인기를 뒤로 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솔리드는 앨범을 발표한 뒤 방송 활동을 계획 중이며, 5월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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