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9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및 금호타이어 문제와 관련, 3월 임시국회를 열어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GM 문제 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했지만, 평화당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GM 문제는 단순히 국내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통상 문제가 얽혀있고, GM 미국 본사가 우리 정부와 대립하는 사안"이라면서 "정부의 일방적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정조사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GM을 도와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공세 성격의 국정조사보다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부실의 원인과 책임소재, 대책을 꼼꼼히 따져 묻는 것이 적절하다"고 3월 임시국회에서의 대정부질문을 거듭 요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평화당은 오는 13일 GM 군산공장과 금호타이어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어 기획재정부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함께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개막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태도를 업그레이드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면서 "뜨거운 땀을 흘린 우리 구성원과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패럴림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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