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불륜 인정 1년만에 결별설(종합)

입력 2018-03-09 15:51   수정 2018-03-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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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불륜 인정 1년만에 결별설(종합)
지난달 베를린영화제는 동행…음식점 동행 목격담도 나와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영화감독 홍상수(58)와 배우 김민희(36)가 불륜 관계를 인정한 지 1년 만에 결별설이 제기됐다.
9일 한 매체는 홍 감독 상황을 잘 안다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며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난달 25일 폐막한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하는 등 아직 잘 만나고 있다는 반박도 나왔다.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풀잎들'의 베를린영화제 상영에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는 지난달 말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다.
홍 감독 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뒤 불륜설에 휩싸였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현재 부인과 이혼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까지 모두 5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그 후'는 지난해 개봉했고 작년 칸영화제 초청작인 '클레어의 카메라'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근작 '풀잎들'은 지난달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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