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 (Judas Priest)가 18번째 정규 앨범을 냈다.
9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 '파이어파워'(Firepower)는 1979∼1988년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 톰 알롬,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앤디 스닙과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
2014년 발표한 17번째 정규 앨범 '리디머 오브 솔스'(Redeemer Of Souls)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트닝 스트라이크'(Lightning Strike)를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보컬 롭 핼포드는 "톰 알롬은 클래식한 감각이 있다. 그에 비해 앤디 스닙은 좀 더 현대적인 메탈 프로듀서"라며 "두 사람의 음악적 감각의 균형을 찾은 게 대단한 융합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소니뮤직은 "이번 신작은 주다스 프리스트 본연의 강점을 강조하기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이라며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헤비메탈 팬들도 주다스 프리스트라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을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결성돼 50년 가까이 헤비메탈계의 대표 밴드로 활약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세계적으로 5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0년에는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이들은 2015년 서울에서 공연하며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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