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0일과 11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평창패럴림픽 테마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47개국 123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패럴림픽의 아이스하키 예선전을 관람하고, '스포츠와 통일'을 주제로 한 공공외교 특강을 듣는다.
또 서울-부산 외국인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열고 오죽헌과 경포대 등 강릉 지역 명소와 유적지 등도 돌아볼 예정이다.
KF 측은 "이 행사는 주한 외국인들이 올림픽을 통한 남북관계 변화를 이해하고 외국인들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도우려고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여는 테마답사에는 지난해까지 290명의 주한 외국인이 참여했다.
이번 평창 답사는 부산국제교류재단(BIFC), 아세안문화원(ACH), 부산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본부장 최병호)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올해 2차 답사는 9월에 열릴 예정이며 KF 홈페이지(www.kf.or.kr) 등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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