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은 '이생망' 외쳐"…공약개발단 출범

입력 2018-03-09 11:08  

한국 "청년은 '이생망' 외쳐"…공약개발단 출범
서민 중산층·일자리·안보·4차산업·생활밀착에 초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9일 국회에서 6·13 전국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권자 지지 확보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이 정부가 남북평화쇼를 하지만 국민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제 정책에 관해서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대기업 경영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급격히 최저 임금을 올리는 바람에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신규채용 축소로 이어져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사회 곳곳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국민이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 들어서 청년실업에 부실하게 대응해 취업난은 오히려 가중됐다"면서 "역대 최악의 청년실업으로 가면서 '이번 생은 망했다'는 '이생망'을 외치는 청년의 목소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들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기업 정책으로 국내 기업의 대탈출이 가속화되고, 외국인 투자가 급감해 자본의 대유출도 우려되기 때문에 우리는 아마추어식으로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견제하고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변하는 숙명을 안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5대 핵심 공약의 방향으로 ▲서민 중산층 지원 ▲일자리 만드는 경제성장 ▲대한민국 국민 지키는 국가안보 ▲대한민국 미래세대 투자 ▲지역과 생활밀착 등을 제시했다.
공약개발단은 '중앙 핵심공약개발단'과 '시도 공약개발단'으로 나눠 총괄 단장은 함진규 정책위의장, 부단장은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맡았다.
이어 한국당은 공약개발단 출범식에 이어 국회에서 당 경제파탄 대책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도 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 정책의 허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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