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화장품과 면세점, 여행 등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주가 9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 면세점 종목인 호텔신라[008770]는 전 거래일보다 10.82% 오른 9만2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3.19%)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도 각각 7.09%, 5.54% 올랐다.
화장품도 강세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보다 4.15% 오른 30만1천원에 거래됐다.
LG생활건강[051900](2.67%), 코스맥스[192820](5.60%), 한국콜마[161890](6.08%), 코리아나[027050](7.99%), 한국화장품[123690](7.99%), 한국화장품제조[003350](7.03%), 잇츠한불[226320](9.22%)도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와 엔터테인먼트주도 방긋 웃었다.
하나투어[039130](4.81%)와 롯데관광개발[032350](11.72%)이 올랐고, 에스엠[041510](5.52%)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3.70%), JYP엔터테인먼트(1.63%)도 강세를 보였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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