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3/09/AKR20180309082100005_01_i.jpg)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다큐공감'은 10일 오후 7시10분 '남극 세종기지 30년 - 도전의 땅 극지를 가다'를 방송한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30주년을 기념해 16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선발된 남극 체험단 4명의 남극 체험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체험단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한다. 이들은 변화무쌍한 날씨 속 천신만고 끝에 칠레 공군기를 타고 남극 초입 킹조지섬에 도착한다. 한국을 떠난 지 5일 만에 남극 땅을 밟은 것이다.
남극의 날씨는 시시각각 달라진다. 기상예보를 아무리 정밀하게 해도 이변이 생기고, 그래서 모든 외부 일정은 날씨가 결정한다.
체험단은 킹조지섬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봉에 올라 경이로운 자연을 만끽하고, 동시에 지구온난화로 빙벽이 쾅쾅거리며 녹아내리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또 수백마리의 펭귄이 살고 있는 남극특별보호구역 나레브스키 포인트도 방문하고, 마리안 소만을 향해 트레킹에 나선다.
일반인은 남극의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끼칠만한 어떤 것도 가지고 남극에 들어갈 수 없고, 남극을 대표하는 어떤 생물이나 돌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제작진은 "빈손으로 들어가 빈손으로 나와야 하는 체험단이 남극에서 겪은 6일간의 기록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3/09/AKR20180309082100005_02_i.jpg)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