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안전해야'…강원소방, 패럴림픽 개막식 안전 '이상 무'

'시작이 안전해야'…강원소방, 패럴림픽 개막식 안전 '이상 무'
올림픽 개막식 때보다 소방력 21％ 증원…사전 점검·안전 퇴장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을 맞아 안전 순찰·점검을 펼치는 등 'First In Last Out' 작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작전은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개막식장 주요 거점에 119대원을 배치해 사전 안전 점검을 펼치고, 개막식이 끝난 뒤 관중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방당국은 화재·구급·구조 대원, 안전 순찰 요원 등 300여명의 소방력과 장비 45대, 헬기 2대 등을 투입한다.
소방력은 평창올림픽 개막식보다 21％ 증원됐다.
개막식장 내·외부 안전순찰요원 180여명은 제세동기를 비롯해 기본 인명 소생용 장비세트와 간이 소화기 등을 휴대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 초기 대응과 대비 유도 활동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흥교 강원도소방본부장은 "199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 행사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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