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작동 불량' 굴절사다리차 신형교체

입력 2018-03-10 10:13  

제천 화재 참사 '작동 불량' 굴절사다리차 신형교체
충북소방본부 상반기 추경예산 반영 요청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작동 불량 논란'을 빚었던 제천소방서의 노후 굴절사다리차가 올해 신형으로 교체된다.
10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도 추경예산 편성 때 굴절 사다리차(27m) 교체 예산 5억5천만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제천소방서에서 사용 중인 굴절사다리차는 2006년 11월 배치돼 11년이 넘었다.
제천소방서 관계자는 "사용 연한이 12년이어서 올해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굴절사다리차는 최근에도 잦은 고장으로 수리를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 당시 굴절사다리차 전개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민간 사다리차가 신속하게 3명을 구조한 것과 대조되면서 소방 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40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한 도내 17대의 소방차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대형펌프차 1대, 중형펌프차 9대, 소형펌프차 1대, 구조차 4대, 지휘차 2대다.
지난해 문을 연 단양소방서에는 신규로 구조차 1대가 지원된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