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8-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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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비서 성폭행' 안희정, 조사 끝 귀가…김지은에 "미안하다"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에 검찰에 출석해 9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9일 오후 5시께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안 전 지사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겠다. 모욕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많은 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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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민기 6장 분량 유서 남겨…"가족·학생에 미안"

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씨가 제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가 전날 숨진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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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트럼프, 북한의 구체적 조치 없으면 김정은 안만나"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열린 데 대해 "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구체적인 조치와 구체적인 행동을 보지 않고는 그러한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실제로 (북한으로부터) 뭔가를 얻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의 말과 수사에 일치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볼 때까지 이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행동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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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균 "남북관계 개선따라 한미훈련 조정 협의될 수 있을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0일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한미훈련들이 조정될 그런 것들이 한미 간에 협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저희가 전망해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방송된 KBS 프로그램 '남북의 창' 700회 특집 인터뷰에서 예년 수준의 한미연합훈련을 이해한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4월에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그런 우려는 일단 저희가 좀 넘어섰다, 이렇게 볼 수 있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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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재무장관 "더 많은 나라 관세 면제될 수 있어"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많은 나라를 무역관세에서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면제를 할 수 있고, 내 기대는 다음 2주간에 그가 고려하는 몇몇 다른 나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캐나다와 멕시코만 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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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주요 혐의, 2007년 대선 전후·대통령 재임 때 발생

14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는 주요 혐의들을 살펴본 결과 상당수가 2007년 제17대 대선 전후 또는 대통령 재임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BBK 투자사기 의혹,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등 이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받던 각종 의혹에 대해 BBK 특검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려 부담을 덜었는데, 불법행위로 의심을 사게 된 행위들이 대선 시기 이후 줄줄이 발생한 셈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주변을 수사하면서 주요 피의자의 구속영장 등에 적시한 범죄 혐의는 대부분 제17대 대선이 치러진 2007년 이후 시기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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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측 "현직 부장검사가 명예훼손 글"…'2차 가해' 수사확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측이 검찰에 현직 부장검사의 글 때문에 명예가 실추되는 등 '2차 피해'를 봤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성추행과 인사보복 의혹을 규명하는 데서 출발한 검찰 수사가 서 검사의 '2차 피해'도 조사하는 쪽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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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감독도 교과서에서 퇴출될 듯…교육부, 현황파악 나서

성 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과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에 이어 김기덕 영화감독에 대한 내용도 교과서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 교과서정책과 관계자는 10일 "김기덕 감독 역시 이번에 논란이 된 만큼 검인정교과서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협회가 각 출판사를 통해 어느 교과서에 김 감독 관련 내용이 있는지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이 합숙촬영 중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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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낮다고?…체감·실제물가 괴리 최근 확대, 1월 1.5%p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초중반에 머물고 있지만 체감 물가는 2%대 중반을 유지하며 체감·실제 물가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4% 올랐다. 반면 한국은행의 물가인식(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인식한 물가 상승률 수준)은 같은 달 2.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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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성화 봉송·점화에 '공존-도전 정신' 담았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뛰어넘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존의 무대를 만들겠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지휘한 이문태 총감독이 예고한 대로 9일 열린 개회식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다름의 차이를 인정한 '공존의 세계'가 핵심 컨셉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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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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