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댓글 창에는 "생각보다 낚싯배가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등 반응이 잇따랐다.
이 배는 썰물 시간 수심이 얕아진 대죽도 북쪽 해안에 접근하다 좌초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장의 신고 전화를 받은 해양경찰이 경비정을 보내 낚시객 7명 등 승선자 9명은 모두 구조됐다.
네이버의 사용자 'nsty****'는 "선상낚시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상당히 위험하다. 나도 조난 구조를 요청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shin****'는 "낚싯배 중에서 제대로 정비하고 다니는 배가 10척 중 1척이 될지 의문이다"며 "다들 돈 벌기에만 혈안이라 안전은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포털 다음의 '칼이쓰마'는 "요즘 크고 작은 선박 사고가 잦다. 다들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져트'는 "바다 날씨가 안 좋으면 절대 출항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며 "기상이 안 좋으면 작은 배는 바다에서 가랑잎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네이버의 'rkde****'는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그래도 안도가 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의 'kim'도 "구조대가 고생이 많았다. 이런 사고가 더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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