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노인 등 가스 관련 사고에 취약한 4천500여 가구에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이머 콕은 가스 밸브에 설치해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거나 주변 온도가 70도 이상 고온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다.
타이머 콕 보급 대상은 65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건망증 또는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이다.
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를 통해 제품과 시공업체·대상자를 선정해 이달 말부터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구당 5만원가량 드는 타이머 콕을 설치하면 가스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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