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1971B7E50007BE05_P2.jpeg' id='PCM20180312000375887' title=' ' caption='[부산 강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국의 공사장 31곳에 침입해 건설 공구나 화물차 등 억대의 금품을 훔친 2인조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오모(57) 씨와 김모(52)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경남, 경북, 전북 등 31개 신축공사장 컨테이너 출입문을 파손해 침입한 뒤 공구나 전선, 화물차량 등 2억2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다니는 대포차량의 이동 경로를 폐쇄회로(CC)TV로 추적해 경북 구미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검거했다.
또 이들이 훔친 화물차의 간판을 바꿔 경남 밀양의 한 창고에 보관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1천500여만원 어치의 보관된 장물도 압수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