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삼성전자,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12일 전국 38개 시·군 188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7천명을 대상으로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대학생이 강사로 나서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은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는데 대학생 강사가 중학교를 찾아가 방과 후 보충 학습을 지도한다.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이 운영된다.
이번 주중·주말 교실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1천650명의 대학생 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름·겨울 방학에는 대학 캠퍼스에서 방학캠프도 진행된다.
삼성드림클래스에서 공부를 배워 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대학생 강사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사의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2013년 부산 동수영중학교 3학년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제민영(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씨는 올해 서울 정원여중에서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활동을 시작한다.
제씨는 "중학생 때 받았던 도움과 추억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첫 수업이라 많이 떨리지만 드림클래스 출신답게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년간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중학생 6만5천여명, 대학생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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