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영상콘텐츠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대덕밸리 인프라연계 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특수 영상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천만원을 지원한다.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대전지역 기업들은 다음달 6일 오후 5시까지 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인 기술은 2016년 지원 대상인 '리모트 컨트롤 수중하우징' 사업이다.
지금까지 전문 스쿠버의 조작으로 수중촬영을 해야만 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땅 위에서 촬영기계를 리모트 컨트롤할 수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군함도와 악녀의 수중장면을 촬영할 때 활용했으며, 올해 열리는 세계최대 영상장비 전시회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김정홍 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은 단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필요한 서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dic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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