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사고 방사성 물질 제거 토양 건설자재 활용 추진

입력 2018-03-12 11:42  

日, 원전사고 방사성 물질 제거 토양 건설자재 활용 추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가 제염(오염 제거) 작업을 거친 토양을 집이나 건물을 짓는 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일본 환경성은 올해 안에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제염(오염제거)한 흙에 대한 처분 기준을 마련해 후쿠시마(福島)현 밖에서 나온 흙 중 방사선량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 건설 자재 등으로 활용하기로 하기로 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해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이바라키(茨城),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 군마(群馬),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등 8개 현에서 토양에 대한 제염 작업을 실시했다.
후쿠시마를 제외한 7개 현에서 제염작업을 마친 흙은 33만3천㎡나 되지만, 그동안은 처분 기준이 없어 공원이나 학교 등 2만8천곳에서 방치됐었다.
환경성은 처분 기준 마련을 통해 땅에 묻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흙에 대해서는 매립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