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기도 지난 1일 같은 고장…원인 정밀조사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12일 오전 2시 24분께 주 급수펌프 고장으로 원자로 출력이 절반으로 감소해 비상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 급수펌프는 증기발생기에 2차 급수를 하는 것으로 평소 2대를 가동하고 1대는 예비용이다. 이번 고장으로 6호기 원자로 출력이 45%까지 줄었다.
한울본부는 고장 난 펌프를 예비용으로 교체한 뒤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6호기는 주 급수펌프 교체 후 원자로 출력이 현재 76%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오후 8시께 정상출력에 도달할 전망이다.
지난 1일 오후 8시 14분에는 한울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주 급수펌프 고장으로 원자로 출력이 감소해 비상조치를 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원전 5·6호기 주 급수펌프 고장 원인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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