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률 낮아졌다

입력 2018-03-12 15:43   수정 2018-03-13 08:58

한국당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률 낮아졌다
2014년 81명 신청 4.5대 1→68명 신청 3.8대 1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한국당 경남도당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중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68명이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18개 시·군 시장·군수 자리에 68명이 도전장을 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률 4.5대 1보다는 낮아졌다.
당시에는 81명이 서류를 냈다.
이번 공천 신청에서는 김충식 현 군수가 3선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는 창녕군수 자리에 9명이 서류를 제출,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각각 7명이 신청한 창원시장과 고성군수 후보 자리가 그 다음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통영·사천시장, 남해·산청군수 공천에는 각각 5명이 신청했다.
함안·합천군수 후보 공천엔 각 4명, 진주시장 3명, 김해·밀양·거제시장과 하동·함양·거창군수 후보 공천엔 각 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시장과 의령군수 후보엔 각 1명만이 신청해 단수 추천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2명(비례대표 제외)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후보 공천에는 8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당 도당은 오는 13일까지 기초의원 공천 신청을 받고 난 이후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서류 심사, 면접, 경선 등을 거쳐 후보자를 정할 계획이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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