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에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노바스그린에너지가 수륜면 계정리 터 1만8천여㎡에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자 수륜면 주민은 물론 인근 고령군 덕곡면 주민까지 반대했다.
사업자는 지난해 10월 바이오매스 우드칩 발전소를 건립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신청했다가 '주민 수용성 부적격'으로 반려됐으나 최근 재심의 신청서를 냈다.
성주·고령 주민은 "청정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역민 생활권을 침해한다"며 화력발전소 건립에 반발했다.
두 군 주민 1천400여명은 화력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성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주민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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