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구의원 숫자 조정 이견…시의회, 상임위 열어 심의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자치구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최종안을 마련해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거구 획정위 최종안은 인구와 동수 비율 5 대 5를 기초로 의원 정수를 조정해 구의원 2명을 선출하는 2인 선거구를 종전 16개에서 2개로 줄였다.
대신 3인 선거구는 9개에서 17개로 늘리고 4인 선거구 1개를 신설하도록 했다.
논란이 됐던 북구 선거구 구의원 조정 문제는 해결됐지만, 광산 5선거구 구의원을 3명으로 늘리는 안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안은 시장이 광주시의회에 넘기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한다.
만약 시의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안은 4차례에 이르는 선거구 획정 회의와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며 "시의회 심의 결정 과정에서 선거구 획정위안이 받아들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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