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2일 오후 2시 55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한 호수에서 이모(28)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수난 구조대가 발견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차가 호수에 빠졌다"며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호수에서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인양했다.
그러나 운전자는 찾지 못해 이틀 동안 수색한 결과, 차량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차량이 도로에서 추락해 호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운전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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