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보고관 "북한 인권, 핵 문제와 함께 논의돼야"(종합)

입력 2018-03-12 19:20  

유엔보고관 "북한 인권, 핵 문제와 함께 논의돼야"(종합)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2일(현지시간) 유엔인권이사회(UNHRC) 총회에서 북한 핵 문제를 다루는 어떤 회담에서도 인권 문제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킨타바 보고관은 이날 북한 인권현황을 보고하면서 "북한의 광범위한 수용소 체계와 표현의 자유 억압, 정보 접근에 대한 차단은 여전히 북한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북한 인권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 "남북한과 미국 사이에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치, 안보 면에서 급속한 진전 가능성을 목도하고 있지만 핵, 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인권 문제도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프랑스 등은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와 고문 실태 등을 언급했고 영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형성된 대화 분위기를 환영한다면서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책임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일본인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인권침해 실태에 우려를 제기했다.
중국은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는 대신 대화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