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13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출석해 업무보고는 물론 최근 검찰과 관련한 현안 질의에도 답할 예정이다.
여야 특위 위원들은 최대 쟁점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물론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정치권까지 강타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관련 수사와 관련해서도 질문을 쏟아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쟁점 현안에 대한 엇갈린 입장을 드러내며 날 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개특위는 검찰청에 이어 오는 20일 법원행정처, 23일 대한변협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