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자신의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인세 수익금 중 1천만 원을 기부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지난달 26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작복지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창우 동작구청장에게 "책 인세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달라"고 문의했고, 이에 이 구청장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양 전 비서관과 인연을 맺었고, 2012년 대선 캠프에서도 함께 일했다.
지난 1월 17일 귀국한 양 전 비서관은 북 콘서트 등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