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 신속한 신고로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입력 2018-03-12 20: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체국 직원 신속한 신고로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2천만원을 송금하려던 고객을 보고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12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영도구 영도우체국에 A(84) 씨가 찾아와 2천만원을 특정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
영도우체국 직원 강모(40)씨는 고령의 고객이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갑자기 큰돈을 송금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처리를 지연시켰다.
동시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 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A 씨는 그제야 자신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
A 씨는 "경찰관이라며 전화가 와서 내 계좌가 타인에게 누설돼 계좌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영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강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금융기관 40여 곳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도구에서는 지난 2월 28일에도 부산은행 동삼지점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동삼지구대 경찰관 조치로 500만원 피해를 막은 적이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