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1910D6F00007DDA2_P2.jpeg' id='PCM20180312000269044' title='북미 특사 정의용ㆍ서훈, 중국ㆍ일본ㆍ러시아 급파(PG)' caption='[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
정의용, 어제 시진핑 면담…귀국하지 않고 바로 모스크바로 출발
서훈·남관표, 아베 총리·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면담 후 귀국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지난 5∼6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정 실장은 전날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데 이어, 이날 바로 모스크바로 출발해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정 실장이 러시아에서 누구와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 실장과 면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지난 8∼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한편, 서 원장은 이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전날 서 원장과 남 차장은 일본 도쿄에 도착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내각 정보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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