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 감소로 2월 자동차 판매 부진…한국GM, 48% 감소

입력 2018-03-13 11:00   수정 2018-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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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 감소로 2월 자동차 판매 부진…한국GM, 48% 감소

수입차는 판매는 24% 증가…독일차 점유율 60%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설 연휴와 업체간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 같은달 대비 7.9% 감소한 12만5천970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12.4% 감소한 10만5천339대, 수입차는 23.9% 증가한 2만631대가 각각 팔렸다.
국산차는 올해 설 연휴가 2월(작년에는 1월)에 있어서 영업일이 작년 대비 사흘 줄었고 구형 모델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한국GM은 판매가 48.3% 감소했고,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주력모델 경쟁 심화로 각각 33.2%, 12.8% 줄었다.
반면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 주도로 판매가 늘었다. 독일계의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56.0%에서 61.1%로 올랐다.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 감소(3일)와 미국 지역의 재고 조정 등에 따라 작년 대비 17.1% 감소한 16만5천952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 감소와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작년 대비 17.6% 감소한 27만6천938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부진하면서 전년 대비 17.8% 감소한 16억9천만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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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
│ 구 분 │ '18.2월 │ 전년동월비 │ 전월비 │'18.1-2 │전년동기│
│ │ │(%) │ (%)│ 월 │ 비 │
│ │ ││ ││ (%) │
├────────┼─────┼──────┼─────┼────┼────┤
│ 생 산(대) │276,938 │-17.6 │-14.1 │599,346 │-5.5│
├─┬──────┼─────┼──────┼─────┼────┼────┤
│ │내 수(대) │125,970 │-7.9│-6.1 │260,109 │-0.1│
├─┼──────┼─────┼──────┼─────┼────┼────┤
│ │국산차(대) │105,339 │-12.4 │-6.1 │217,513 │-3.9│
│ ├──────┼─────┼──────┼─────┼────┼────┤
│ │수입차(대) │20,631│23.9│-6.1 │ 42,596 │25.4│
├─┼──────┼─────┼──────┼─────┼────┼────┤
│ │수 출(대) │165,952 │-17.1 │-12.5 │355,590 │-6.1│
├─┼──────┼─────┼──────┼─────┼────┼────┤
│ │(금액/억불) │28.1 │-14.4 │-13.2 │60.4│-1.5│
├─┴──────┼─────┼──────┼─────┼────┼────┤
│부품수출│16.9 │-17.8 │-7.7 │35.2│-12.3 │
│ (금액/억불) │ ││ │││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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