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부동산중개사무소의 여닫이형 덧문 광고물을 정비한다.
강동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보행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덧문광고를 일제 조사해 정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 내 부동산중개사무소 1천83곳 중 810곳(75%)이 이중 덧문 광고를 설치해두고 있다. 그러나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는 현장점검반을 보내 덧문광고를 설치한 부동산이 자진해서 광고를 철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에는 강동구 내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상가 내 24개 부동산이 덧문광고를 자진 정비했고,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상가 안 40개 부동산은 이달 내로 덧문광고를 뗀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