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영화 '공간소녀', 세계 최대 IT·엔터 박람회 초청

입력 2018-03-13 09:54  

VR영화 '공간소녀', 세계 최대 IT·엔터 박람회 초청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가상현실(VR) 영화 '공간소녀'가 지난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박람회 '2018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의 가상영화 섹션에 초청됐다.
SXSW는 1987년 시작돼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행사로, 음악·영화·인터랙티브 미디어 세 분야로 나눠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가상영화 섹션은 13∼15일 사흘간 진행되며, '공간소녀' 이외에도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VR영화 사상 최초로 140만 달러에 판권이 팔린 '스피어'를 비롯해 오큘러스, 구글 등 VR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신작들이 대거 초청됐다.
'공간소녀'는 한 소녀와 그 소녀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소녀가 문을 통과하거나 수납장에 들어가고 가방 속을 들여다보며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와 다면콘텐츠기술연구조합 등이 협력해 만든 작품으로, 최민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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