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황운하 청장이 제8회 대한민국 법률대상 사법개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법률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총본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확립, 인권과 정의가 존중되는 국가 실현 등에 공적이 뛰어난 인사를 선정해 200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학술, 입법, 사법, 사법개혁 등 6개 부문에서 수여된다.
황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인신보호 사법제도 개혁에 진력했으며, 수사·기소 기관의 부패 척결을 위해 소신 있는 경찰상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사법개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청장은 "영광스러운 이 상을 시대적 과제인 수사구조 개혁에 힘과 지혜를 발휘해 달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고 수사구조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리며, 황 청장을 비롯해 법률대상 8명과 법률봉사상 2명 등 10명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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