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12~13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예술인복지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 194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계 성폭력 및 성희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일부 사업 참여 예술인들에게 실시해 온 성희롱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최근 정부가 마련한 '문화예술 분야 정부지원 공모사업 시 성폭력 예방교육 의무화' 방침에 따라 확대·심화한 것이다.
강연자로 나선 법무법인 한경 성범죄전담팀의 정희경 변호사는 문화예술계 성폭력의 특징과 구조를 이해시키고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술계 전반의 성 인식 개선 방향과 미투 운동과 관련한 성희롱 예방·대책을 사례도 소개했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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