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화천 이기자부대 입소 "강원도 지킴이 됐다"

입력 2018-03-13 14:06   수정 2018-03-13 16:58

빅뱅 대성, 화천 이기자부대 입소 "강원도 지킴이 됐다"
다섯 멤버 중 GD·태양·대성 3명 도내 부대서 현역 복무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29)이 13일 입대했다.


대성은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차에서 내린 대성은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향해 걸어가 손을 흔든 뒤 포토라인에서 경례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부대 앞에 모인 수십 명의 팬은 '기다릴게 다시만나요'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그를 배웅했다.
대성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태양은 지난 12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팬과 네티즌들은 당분간 이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도 빅뱅이 '강원도 지킴이'가 됐다며 응원하고 있다.
빅뱅은 대성의 입대일인 이날 다섯 멤버가 참여한 완전체 신곡 '꽃길'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멤버 전원이 함께 부른 신곡이 나오는 건 1년 3개월 만이다.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하고 탑이 작사에 참여한 '꽃길'에는 입대로 팬들과 잠시 이별하게 된 빅뱅의 마음이 담겼다.



앞서 태양은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 꽃길만 걸으셔요"라고 썼고, 승리는 "빅뱅 얼마만의 신곡인가? 꽃길만 걷자"라고 써 신곡 발매 소감을 전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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