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양약품[007570]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사(社)를 통해 멕시코에 수출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 수출 성사다.
일양약품은 이번 멕시코 수출이 중남미 시장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치노인사는 멕시코를 포함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멕시코 수출 본격화로 중남미 지역뿐 아니라 선진시장 진입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놀텍은 기존 약물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되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다.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1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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