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DB) 연구개발 업체 비트나인은 국내 벤처캐피털사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오플럭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3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를 받았다. 시리즈A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로, 창업을 위해 엔젤투자가로부터 받는 시드 머니(Seed Money) 투자의 다음 단계다.
비트나인은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자사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비트나인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지난해 상용화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보다 빠르게 분석한다. 현재 10여개 기업, 기관에서 적용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주요 산업군별로 특화된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일즈와 마케팅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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