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서 출마 기자회견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오는 15일 교육청을 떠난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2010년부터 주민 직선 1, 2기의 8년 임기를 마치고 15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한다.
장 교육감은 지난 8년 동안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전남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안정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적 비전과 혜안, 소통과 협력, 실용으로 다양한 교육정책 등을 펼쳤다.
그는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행정 평가에서 34개월(2015년 4월∼2018년 2월) 중 25개월을 줄곧 1위로 평가받았다.
또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전남교육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의 인성·사회성·창의성이라는 미래핵심역량을 배양하려는 시책이 눈길을 끌었다.
지속적인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선상무지개학교, 시베리아 독서·토론 열차학교, 히말라야 희망학교 등 특색사업으로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0개 지역 12개 거점고등학교 육성은 정상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남 농어촌 고교 경쟁력을 강화했다.
60명 이하 소규모학교가 전체 학교의 41%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은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소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장 교육감은 끊임없이 학생·학부모·지역민을 찾아가 대화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이임식을 마치고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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