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신혜선 "바쁘다 바빠"…러브콜 줄줄이

입력 2018-03-13 16:58   수정 2018-03-13 17:51

'신데렐라' 신혜선 "바쁘다 바빠"…러브콜 줄줄이
괌·하와이·아프리카 찍고 광고촬영…"작품 러브콜 20여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황금빛 내 인생'으로 현실세계에서 '신데렐라'가 된 배우 신혜선(29)이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쏟아지는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11일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국민적 사랑 속에 종영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으로 오랜 무명생활을 완벽하게 끝내고 스타로 발돋움한 신혜선은 곧바로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11일 저녁 '황금빛 내 인생'의 종방연에 참석해 12일 오전까지 즐겁게 파티를 즐긴 그는 당일 저녁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괌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괌 포상휴가는 4박5일 일정이지만, 그는 2박3일 일정으로 짧게 즐기고 14일 홀로 귀국한다. 괌에서는 사실상 딱 하루 쉬다 오는 것이다.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이유는 15~16일 언론 인터뷰가 잡혔기 때문으로, 그는 수십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를 마무리한 후에는 이어서 곧바로 하와이로 출국한다. 패션화보 촬영을 위해서다. 드라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려 한 패션지가 잡아놓은 일정이다. 하와이에서 촬영 겸 괌에서 못다 한 휴식을 하고 돌아올 그는 몇일 후 다시 아프리카로 떠난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의 김민수 대표는 13일 "드라마 종영에 맞춰 해외 출국 일정 등이 연달아 잡혔다"면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 신혜선은 본격적으로 차기작 검토에 돌입한다. '황금빛 내 인생'에 8개월여 에너지를 쏟아부었지만 길게 쉴 생각은 없다.
김 대표는 "드라마 출연제안이 줄잡아 20여편 들어와 있다"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도 있지만 상대 배우나 편성 등 여러 가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화도 3~4편 정도 제안을 받았다"면서 "좋은 작품이 있으면 바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촬영도 해야 한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면서 3편의 광고를 찍었고, 추가로 여러 제안을 받아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신혜선 씨나 우리 회사나 이렇게 관심을 가져줄 때를 또 언제 만나겠나 싶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빨리 차기작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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