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3일 교내에서 고려대 가속기연구센터 설립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공동연구 법인 설립 기념식을 했다.
안정오 고대 세종부총장을 비롯해 세종시·세종지역산업기획단·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고대 가속기 연구센터와 공동연구 법인 '코넥스알'은 고대 세종캠퍼스 가속기ICT융합관에서 초전도 가속기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연구를 할 예정이다.
안정오 부총장은 "국내 주요 12곳의 가속기 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한 상태"라며 "가속기 핵심 장치 국산화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신뢰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세종캠퍼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속기과학과를 일반 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하는 등 가속기 분야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소형 중이온 가속기에 이어 올해 양성자 가속기와 전자 가속기 연구 시설 등을 기증받을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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