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문화재단은 13일 오후 장충동 종이나라 빌딩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시카고협의회(회장 정종하), 오스틴한인회(회장 강승원)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팔천만개 모으기'에 동참하는 내용의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세 기관은 고깔 모으기 외에도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교육문화 협력사업, 대한민국 종이접기(K-Jongie Jupgi) 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 회장과 강 회장을 비롯해 평통 시카고협의회 이성배 부회장, 신명숙 미시간 분회장, 박춘호 부간사, 김남희·이순자·김희경·김종배·이미향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혜와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단군의 홍익이념과 겸손하게 받들며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종이접기의 모태인 고깔을 접는 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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