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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중동해군사령관회의(MENC)에 장성급 대표단을 12일 보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예하 해군 부사령관 알리 레자 탄그리시리 소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 이란 군사 대표단은 이 회의와 함께 개최된 도하국제해군전시회(DIMDEX)도 참관하고 카타르군 관계자와 접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걸프 지역 수니파 군주국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이란이 군사 대표단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우디 등 걸프 지역 국가는 시리아, 레바논, 예멘 등에서 이란이 지원하거나 우호적인 무장조직과 충돌을 빚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가 테러 지원과 친이란 정책을 이유로 카타르에 일방적으로 단교를 선언한 뒤 카타르와 이란의 관계가 오히려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 등 걸프 지역 국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자국을 위협하는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는 만큼 카타르가 혁명수비대를 초청하면서 단교 갈등은 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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