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가담 테러혐의' 미국 국적 30대에 징역 45년

입력 2018-03-14 04:25  

'알카에다 가담 테러혐의' 미국 국적 30대에 징역 45년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가담해 미군 부대를 상대로 한 테러를 도운 혐의로 미국 국적의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뉴욕주의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무하나드 마흐무드 알 파레흐(32)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난 파레흐는 알카에다에 가담해 지난 2009년 1월 아프가니스탄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부대를 향해 2대의 차량이 자살폭탄을 시도했고, 첫 번째 차량의 폭탄이 폭발하면서 수명의 아프간인들이 부상했다. 두 번째 차량도 자살폭탄을 기도했지만 폭탄이 터지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레흐는 두 번째 차량에 적재된 폭탄을 묶은 테이프에서 지문이 발견돼 파키스탄에서 체포됐으며 2015년 미국으로 압송됐다.
검찰은 파레흐에 대해 종신형을 구형했지만, 브라이언 코간 판사는 "인간성이 완전히 말살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형을 마친 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준다"면서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페레흐는 범행 가담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변호인 측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