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 '러 방송 해설알바' 모리뉴에 "피묻은 돈 받는다" 비난

입력 2018-03-14 08: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英의원, '러 방송 해설알바' 모리뉴에 "피묻은 돈 받는다" 비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해설하기로 한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에 대해 영국 정치권에서 비판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 크리스 브라이언트 의원은 모리뉴 감독이 러시아 RT에서 해설하고 받을 돈을 "러시아 정부 주머니에서 나오는 '피 묻은 돈'"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노동당 의원 스티븐 도티도 "주요 축구 인사들은 '푸틴의 입'인 방송에서 해설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일인지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리뉴 감독이 월드컵 기간 RT 해설자로 나선다는 사실은 공교롭게도 지난 4일 영국의 한 쇼핑몰에서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와 그 딸이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은 다음 날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 정부를 지목하며, 러시아월드컵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해 양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내에서 RT의 방송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모리뉴가 5일간의 '해설알바'로 벌어들이는 돈은 최소 100만 파운드(약 14억8천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