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증익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천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미국 공장의 초기 적자 폭이 줄고 있고 물량 증가와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이라며 "연결 실적은 작년 4분기 저점 이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테네시 공장의 초기 적자와 내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로는 낮은 기저와 미국 개선을 기반으로 증익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실적과 그 여파가 작용한 1분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반영하지 못한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초점을 맞춘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미국 공장은 중장기 성장동력인 동시에 미국 보호무역 정책의 대응 수단으로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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