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흑자 덕에…1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7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8-03-14 12:00  

나라살림 흑자 덕에…1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7개월 만에 최고
1월 통화량 2천551조원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시중 통화량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나라 살림이 흑자를 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1월 통화량(M2)은 2천551조1천96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5%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뜻한다.
M2 증가율은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여파로 작년 8∼12월 내내 4%대 증가율에 머물렀다.
그러나 새해 들어 증가율을 키우며 작년 6월(5.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통화량 확대는 지난해 세수 호황 덕분에 정부 세계잉여금(총세입액-총세출액-이월액)이 11조3천억원 생긴 탓이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잉여금 중 일부가 증권금융 쪽에 유입이 됐고 이들 기관이 MMF를 사면서 통화량으로 잡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MMF, 2년 미만 금전신탁,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 기타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늘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